‘바이든 지지’ 1, 2세 한인리더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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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커뮤니티 활동가 7일 ‘한자리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5. MON. at 10:12 PM CDT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주를 대표하는 1, 2세 한인 리더들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이달 7일(수) 오후 1시(CDT) 개최한다.

바이든 후보 공식 지지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Korean American for Biden)를 중심으로 사상 처음 동부와 중부, 서부 등 미 전역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리더들이 연합해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리노이(시카고), 뉴욕, 워싱턴(시애틀, 타코마), 텍사스(휴스턴), 조지아(애틀랜타),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대표들은 바이든 후보가 왜 한인 커뮤니티에 적합한 대통령 후보인지, 또 경합 주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의 연설자로는 앤디 김 뉴저지주 3지구 연방하원의원, 한인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데이빗 류 LA 시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주 주하원의원, 할리 김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등 한인 정치인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인들 후원 창구를 일원화 하기 위한 펀드(‘Korean Americans for Biden Victory Fund’)를 공식 개설해 모든 후원을 한인사회 이름으로 하기로 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 활동 중인 한인 2세 리더들이 앞장서 ‘AAPIs for Biden’(A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 for Biden)과 연계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전화 후원’(phone bankin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뜻을 모은 이들 한인 1, 2세들이 이번 대선에서 펼치는 활동이 전국 민주당과, 바이든 대선 캠프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이러한 한인사회 역량을 주류사회에 적극 알리고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에 있는 한인 미디어들이며, 해당 줌(Zoom) 링크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 즉시 참가 링크와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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