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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카키 농장 방문-IBEW 연설-정치자금 모금 행사 참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1. WED at 7:34 AM CDT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시카고 지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세번째 시카고 방문이다. 오전 11시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톰 빌색(Tom Vilsack) 농무부 장관과 함께 캔카키(Kankakee)를 방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내외 식량 공급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전날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특별 연설을 통해 치솟는 물가를 잡는 것이 자신의 국내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미국 가정들이 인플레이션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인플레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미국인들이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기름값 인상 등 고물가를 촉발한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지적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다음 바이든은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국제전기노동자조합(IBEW) 국제 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애초 지난해 8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이어 바이든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민주당이 이날 저녁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민주당 고액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보도했다.
11월 중간 선거에 앞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캠페인 자금을 모으기 위한 이 행사는 프리츠커가 시카고에서 바이든과 함께한 첫 번째 대면 기금 모금 행사이다.
기금은 DNC의 ‘풀뿌리 승리 기금’(Grassroots Victory Fund)에 전달되며, 주로 DNC와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주정당에 분배돼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선타임스가 입수한 초대장 사본과 참석 입장권 가격에 따르면, 최고 입장가는 ‘스폰서’ 자격으로 36만 5,000달러에 달한다. 다음 ‘리더’ 25만 달러, 서포터 10만 달러로 상위 3개 레벨 후원자는 바이든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클러치’라고 불리는 별도 소규모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이외 5만 달러, 2만 5,000달러를 기부하면 바이든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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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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