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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험 많은 적격자, 강력하고 합리적인 지도력 고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8. 2023. SUN at 12:39 PM CDT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국승구·김병직. 이하 미주총연)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내정 환영·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6일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성명서에서 미주총연은 “초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이기철 전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가 내정됐다는 소식을 기쁘게 환영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주총연은 “외교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국가의 참사관 등을 거쳐 LA 총영사까지 두루 해외를 체험한 분이 재외동포 업무의 장을 맡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이기철 전 총영사는 업무적인 면에서는 철두철미 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신설된 재외동포청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가장 합당한 인물로 해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미주총연은 덧붙였다.
아울러 미주총연은 “재외동포 관련 실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한 곳에서 담당할 재외동포청 신설과 초대 동포청장으로 내정된 이기철 내정자의 강력하고 합리적인 지도력을 미주한인사회를 포함해 전세계 재외 동포들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주총연은 “윤석열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력에 의해 6월 5일 탄생할 재외동포청 설립을 적극 환영한다”며 “750만 재외동포들의 숙원을 풀어 준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앞서 LA 한인회는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 내정자가 불미스러운 일로 LA 총영사를 조기 퇴임한 인물로, 이에 적합하지 않다고 반대한 바 있다.
그의 자질을 문제 삼아 임명 시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KBS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청장 반대 LA 한인사회 들썩>
재외동포청은 본청을 인천에, 직원 25명을 둘 예정인 민원 창구 역할의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두고 내달 6일 출범한다.
본청과 민원센터 각각 151명, 25명이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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