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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들여, 구입동기는 아직…3명 죽고 8명 부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 WED at 7:25 AM CDT
지난 30일 미시간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는 아버지가 최근 산 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졌으며, 부상당한 8명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희생자와 부상자 대부분 이 학교 학생들로 10대들이다.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는 30일 점심께 15세 2학년 학생이 총을 난사해 학생 3명이 숨지고, 교사 1명과 14~17세 학생 7명이 총상을 입고 밤새 입원했다.
숨진 학생은 16세, 14세, 17세였으며, 이 중 16세 테이트 마이어(Tate Myre)는 응급실로 가던 순찰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술 후 인공호흡기를 달고 사투를 벌이는 14세 소녀를 포함해 부상자 일부가 위독한 상태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교사는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 발생 직후 100건이 넘는 911 전화가 쇄도했으며, 학교에 도착한 지 몇 분 만에 경찰은 복도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손을 허공에 든 채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총에는 7발의 탄약이 더 들어 있었다”며 “범인은 현재 사건 동기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에 사용된 총은 범인의 아버지가 지난 26일 구입한 9mm 시그 사우어(Sig Sauer)로, 이 남성이 총을 구입한 이유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범행을 저지른 학생은 이 총으로 사격 연습을 했으며, 사진도 게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건 발생 전 징후가 있었다는 단서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총격이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을 접한 일부 학생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실제 사건 당일 온라인으로 과제를 할 수 있느냐며 집에 머무른 학생도 다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학생 트레샨 브라이언트(Treshan Bryant)는 “오랫동안 막연한 (총격) 위협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abc7은 전했다.
사건 당일 저녁 지역 내 레이크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에서는 주민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옥스퍼드 지역에서 73년 가까이 살았다는 리안 데르사(Leeann Dersa)는 abc7에 “내 손자들도 그 학교에 다녔다”며 “우리 모두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클랜드 카운티 검사 캐런 맥도널드(Karen McDonald)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기소할 것”이라며 “수요일(1일) 관련 내용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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