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 동양인 건강 정보 확보 연구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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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에 100달러 지급, 마감 4월 30일…18~64세 아시안 대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8. 2025. TUE at 7:21 PM CDT

한울종합복지관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100달러가 지급된다. 등록 마감일은 4월 30일이다.

한인 경우 미국에 살고 있지만, 미국 병원에서는 동양인의 건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오진을 하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가령 미국 의사에게서 혈액 검사를 받고 적혈구 수치가 낮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한국에서 검사 해 정상 수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한 사례. 이는 미국 의사가 서양인 건강 척도를 기준으로 동양인을 처방해 생겨난 오류이다.

MOSAAIC(Multiethnic Observational Study in American Asian and Pacific Islander Communities. 미국 아시아 및 태평양 섬 주민 공동체에서의 다민족 관측 연구)는 민족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진단 오차를 줄이고 누적 데이터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오진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욕 대학(NYU) 랑곤 건강센터(Langone Health), 폭스 체이스 암센터(Fox Chase Cancer Center), 템플 대학, 시카고 대학, 스탠포드 대학, 하와이 대학을 포함한 미 전역 6개 센터의 숙련된 과학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한다.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Fred Hutchinson Cancer Center)가 후원한다.

모든 설문조사와 신체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신체검사 결과에서 이상을 발견할 시 참여자에게 알려줘 보다 정밀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구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참여비용으로 100달러를 지급한다. 6개월 후 추가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연구 참여 등록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

참가자 조건은 ▲나이 18~64세의 아시아인, 하와이 원주민 또는 태평양섬 주민 ▲현재 군복무 중이거나 임신 중이 아닌 사람 ▲장기간 건강 조사 참여 가능자 ▲향후 5년 내 다른 지역 이사 계획 없는 사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전화 847-439-5195(ext.203)로 문의하면 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