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치킨’ 빅맥을 선보인다. 파파이스, 칙필레와 치킨 버거 경쟁을 본격화한다. /사진=맥도날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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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0. 2022. SAT at 2:28 PM CDT
맥도날드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치킨’ 빅맥을 선보인다. 앞서 제품을 내놓은 파파이스, 칙필레 등 경쟁업체와 치킨 버거를 둘러싼 본격 판매전을 예고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달 말 마이애미 지역 일부 맥도날드 매장에서 치킨 빅맥을 시험 제공할 예정이다. 치킨 빅맥은 육질이 풍부한 기존 쇠고기(비프)와 비슷하지만, 두 개의 패티를 같은 수의 튀김 치킨으로 대체한다. 빅맥에 들어가는 빅맥 소스와 피클, 잘게 썬 상추, 미국 치즈 한 조각, 참깨 번(sesame seed bun) 등도 포함한다.
맥도날드는 이 제품을 올해 초 영국에서 한정 판매했고, 출시 10여 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신메뉴 출시”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항상 팬들이 알고 있고 사랑하는 고전적인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고 있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치킨 빅맥은 미래에 더 맛있는 옵션을 제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객과 식당 직원 모두의 피드백을 모으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의 치킨 제품 출시는 이미 예견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이미 파파이스와 칙필레(Chick-fil-A) 등 경쟁업체들이 치킨 버거를 잇따라 내놓은 데 다른 것이다. 가격 경쟁에 더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좀 더 싼’ 치킨으로 쇠고기를 대체하려는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1968년 출시된 빅맥은 이미 단순한 샌드위치 위상을 초월해 미국 자본주의의 화신이자 ‘값싼 취향(맛)의 대명사'(a stand-in for lowbrow taste)가 됐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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