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고등학교 때 연애편지 경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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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였던 1981년 연인에게 보낸 러브레터…입찰 1만불 시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4 2025. MON at 8:21 PM CST

마이클 조단이 고등학생 때 쓴 연애 편지가 그의 ‘희귀 아이템’ 중 하나로 경매에 나왔다.

뉴욕의 릴랜드 경매(Leland’s Auctions)에 출품된 이 편지는 1981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조던이 연인 라퀘타 로빈슨(Laquetta Robinson)에게 보낸 2쪽 분량의 러브레터이다.

*경매 참여 여기

조던 연애편지 경매
18세 마이클 조던이 고등학생 때 쓴 친필 연애 편지. /사진=Leland’s Auctions

이 러브레터는 조던이 18세였던 1981년,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레이니 고등학교(Laney High School) 재학 시절 작성했다.

편지에서 조던은 로빈슨을 향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농구 사랑 역시 그녀가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입찰은 1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경매 참여는 릴랜드 공식 웹사이트(https://lelands.com/)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1997년 ‘Sign of the Times Stars and Rookies’ 마이클 조던 친필 사인 카드, 1990-91 시즌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시카고 불스 유니폼도 포함된다.

특히 유니폼 경우 조던은 해당 시즌 이를 입고 정규 시즌 MVP를 차지했고 시카고 불스는 NBA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조던의 기념품들은 꾸준히 경매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WGN TV에 따르면,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2022년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1,010만 달러에 낙찰됐다. 1996-97 시즌 경기에서 17차례 입었던 유니폼은 468만 달러에 판매됐다.

또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리복(Reebok) 로고를 가리기 위해 조던이 어깨에 걸쳤던 성조기는 180만 달러에 팔렸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