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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크기 대규모 테마파크 오클라호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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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하트랜드 66번 국도 옆 2026년 개장…20억불 투입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3. 2023. SUN at 6:45 PM CDT

20억 달러를 들이는 대규모 ‘아메리카나 테마’ 놀이공원이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오클라호마에 들어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비슷한 규모로 들어서며, 캠핑장과 RV파크를 1년 앞서 먼저 개장하게 된다.

20억 달러를 들여 디즈니랜드 크기의 대규모 ‘아메리카나 테마’ 놀이공원이 2026년 오클라호마에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아메리카 하트랜드

아메리칸 하트랜드 테마 파크 앤 리조트(merican Heartland Theme Park and Resort)는 최근 오클라호마 북동부 중심부의 66번 국도 바로 옆 1,000에이커 부지에 새로운 놀이동산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고전적인 놀이기구와 라이브 쇼, 가족 어트랙션, 수로, 레스토랑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나를 테마로 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규모는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 매직 킹덤이나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와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리칸 하트랜드의 CEO 래리 윌화이트는 오클라호마 주가 “비즈니스 친화적인 접근과 혁신적인 파트너십 노력”으로 이번 프로젝트 장소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장부의 교차로에 위치한 오클라호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 매력적인 장소”라며 “오클라호마에서 전 세대에 걸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 주 하원의원 러스티 콘웰은 “오클라호마에 아메리칸 하트랜드가 들어서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랜드 레이크 바로 서쪽의 역사적인 66번 국도에 들어서는 이 테마파크는 미국의 풍부한 문화와 가치를 경험하도록 전 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젝트 디자인 팀은 전직 디즈니 파크 건축가와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 등 20여 명 이상의 테마파크 디자이너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설계한 125에이커 규모의 테마파크는 ‘미국 이야기’의 각기 다른 부분을 대표하는 6개 지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파크 방문객들은 300개 객실 호텔 또는 750개의 RV(Recreational Vehicle) 공간과 300개 캐빈을 갖춘 대규모 RV 파크에 숙박할 수 있다. 320에이커 규모의 RV 파크와 캠핑장은 미국 중부에서 가장 큰 캠핑장이 될 전망이다.

오클라호마 주 상원의원 마이클 버그스트롬은 “이번  20억 달러 투자는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메리칸 하트랜드는 이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연간 49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오클라호마 주에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V 파크와 캐빈을 2025년 봄 먼저 개장한 후 테마파크와 리조트는 2026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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