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5월 다시 일리노이를 찾는다. 지난 2월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사진=론 디샌티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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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Apr 12. 2023. WED at 8:31 PM CDT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다음 달 다시 일리노이주를 방문한다. 드샌티스는 지난 2월 시카고 경찰노조(FOP) 초청으로 일리노이를 방문한 바 있다.
WGNTV 등에 따르면 드샌티스 주지사는 5월 12일(금) 피오리아와 태즈웰 카운티 공화당 중앙위원회(Peoria and Tazewell County Republican Central Committees)가 공동 개최하는 ‘2023년 링컨의 날 만찬’(2023 Lincoln Day Dinner)의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일리노이주 공화당 정치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 전역의 공화당 활동가, 지도자, 공직자, 예비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연설하기 위해 방문한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가 이 해사 초청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다린 라우드(Darin LaHood. 공화당)는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급진 좌파에 맞서 싸우는 미국 최고의 보수주의자 중 한 명”이라며 “그가 일리노이주 중부 보수주의자들과 플로리다의 청사진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드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2월 일리노이주 엘름허스트를 방문해 경찰과 시카고 경찰서 7지대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바 있다.<관련기사: 대선 행보 가속? 드산티스 20일 일리노이 온다>
드샌티스 행보가 민주당 텃밭인 일리노이주에서 존재감을 과시 후 이를 미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역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도 있다.
더 힐은 이번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선거 가상 대결에서 드샌티스와의 격차를 33포인트까지 벌렸다는 여론조사가 전해진 후 나온 데 주목했다. 두 후보 모두 내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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