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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yjpark@kakao.com)
AUG 27 2024. TUE at 5:42 PM CDT
뉴저지 뉴워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지난 25일(일) 밤 벌어진 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여성 뒤로 갑자기 모르는 한 남성이 다가와 그녀 얼굴을 칼로 찔렀다.
피해자는 36세 멜리사 몰딘. 터미널 A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봉변을 당해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벌어진 상터를 봉합하기 위해 14바늘 꿰매야 했고, 광대뼈와 코는 골절.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외곽에 살고 있는 몰딘은 호보켄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 지역에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는 한 방송에 나와 당시 몸서리쳐지는 상황을 설명.
“터미널 안에서 어린 소년이 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에 얼굴에 엄청난 타격을 느꼈다. 뒤를 돌아봤을 때 피 묻은 칼을 든 남자가 내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여전히 칼을 공중으로 치켜든 채 있었다. 칼날이 매우 짧았고, 그의 주먹에서 힘을 느꼈다.”
“나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적이 없다. 어제밤 약혼자에게 말했지만, 그때 나는 정말 안전하지 않았다.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짓도 물론 난 한 적이 없다.”
용의자는 54세. 마침 그가 몰딘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한 공항 경찰이 그를 바로 체포했다. 주변 사람들이 그의 체포를 도왔다. 그는 가중폭행과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그는 비행기를 타러 온 것도 아니었다. 그저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는 게 몰딘의 판단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남성은 2009년부터 폭행 혐의로 감옥을 드나들며 복역했다. 이날 사건을 저지르기 불과 이틀 전 출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BC7뉴욕 8월 27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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