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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4. 2024. WED at 7:42 PM CST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이 소셜 미디어를 총이나 담배처럼 ‘공중 보건 위험’과 ‘환경 독소’로 분류하며 청소년을 온라인상의 ‘피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담스는 24일(수) 시정 연설에서 “오늘 뉴욕시 보건 국장 아쉬빈 바산(Ashwin Vasan) 박사가 소셜 미디어를 뉴욕시의 공중 보건 위험 요소로 공식 지정하는 권고를 발표한다”라고 말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뉴욕시 젊은이들의 정신 건강은 10년 넘게 감소하고 있다.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평일에는 뉴욕시 고등학생의 77%가 숙제를 제외하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스크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스는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이 중독성 있고 위험한 기능으로 플랫폼을 설계해 정신 건강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빅 테크 기업이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담스 시장은 “우리는 이런 조치를 취하고 소셜 미디어의 위험성을 경고한 최초의 미국 대도시”라며 “담배와 총기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다른 공중 보건 위험 요소와 마찬가지로 취급하고 기술 기업이 자사 제품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권고문에 따르면, 부모와 보호자에게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는 것을 최소 14세까지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연방과 주 정책 입안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기업의 약탈적 관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입법 제안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청소년의 우울증이나 자살률, 기타 정신 건강 문제가 역사적으로 높은 비율로 증가함에 따라 소셜 미디어 기업이 점점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주와 지방 정부는 점점 더 많은 입법과 법적 조치를 취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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