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선거 당시 한 후보 선거 표지판에 나치 문양을 한 네이퍼빌 남성이 증오 범죄로 처벌받게 됐다. 사진은 피해를 입은 패티 거스틴 후보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당시 선거 표지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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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2. 2022. MOnN at 11:20 PM CST
지난 11월 선거 당시 한 후보 선거 표지판에 나치 문양을 한 네이퍼빌 남성이 증오 범죄로 처벌받게 됐다.
듀페이지 카운티 주 검사실은 49세의 키스 클링먼(Keith Klingeman)을 11월 중간선거에서 듀페이지 카운티 이사회 후보로 출마한 패트리샤 거스틴(Patricia Gustin)의 선거 표지판에 나치 문양(swastika) 스티커를 부착해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CBS 시카고 등 지역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로버트 베를린(Robert B. Berlin) 주 검사와 제이슨 아레스(Jason Arres ) 네이퍼빌 경찰서장은 클링먼이 두 건의 증오 범죄, 4급 중범죄, 한 건의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클링먼은 10월 2일에서 16일 사이에 거스틴이 소유한 두 개의 캠페인 표지판에 나치 문양 스티커를 부착했다.
거스틴 당시 후보는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 나치 문양이 붙은 자신의 표지판 사진과 함께 “내가 유대인이고 여성이고 LGBTQ 가족이 있고, 공화당원이라서 내 표지판을 훼손했느냐“며 ”우리는 문제에 대해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위협과 폭력, 법 위반은 답이 아니다, 증오는 결코 답이 아니다“고 적었다.
지난 9일 제프리 매케이(Jeffrey Mackay)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해 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클링먼은 이날 네이퍼빌 경찰서에 자수해 일단 풀려났다. 클링먼의 다음 법정 출두 예정일은 1월 9일이다.
베를린 검사는 “클링먼 씨 행위는 비열하다”며 “증오 범죄는 문명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고, 우리?모두는 존엄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인종, 종교 또는 기타 혐오스러운 편견에 근거해 이 원칙을 위반하는 사람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레스 경찰 서장은 “네이퍼빌은 다양성을 중시하는 포용적인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증오 범죄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조사하고 그러한 행동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를 당한 구스틴 후보는 11월 총선에서 다른 두 명의 후보자와 함께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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