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이민’ 법무법인 미래 이민팀 새이름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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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언 대표 “이민자를 이웃처럼” 각오…사무실·전화번호 그대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5. 2024. MON at 10:30 PM CDT

법무법인 ‘미래’(Mirae Law) 이민 파트가 ‘나우이민’(NOW Immigration)으로 독립했다. 김영언 변호사가 대표를 맡는다.

나우이민
법무법인 미래 이민팀이 새로 ‘나우이민'(대표변호사 김영언)으로 출발한다. /사진=나우이민 홈페이지

법무법인 미래는 15일(월)자 뉴스레터를 통해 “파트너 김영언 변호사의 새출발을 알린다. 미래를 위해 지난 20년간 함께하며 기여한 김 변호사가 미래를 떠나 이민법을 전문으로 하는 새 로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미래는 “김 변호사의 독립은 법무법인 미래에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민사회에는 좋은 뉴스”라며 “이민법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 로펌 나우이민을 통해 이민자를 이웃처럼 돕겠다는 김변호사의 비전이 더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 부서 독립과 관련, 미래에 따르면 현재 받고 있는 모든 이민 업무 케이스는 김영언 변호사, 이진수 변호사를 포함해 나우이민에서 별도 조치나 불편함 없이 계속 지원하게 된다.

또한 유광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미래 뉴저지 지사가 맡고 있는 이민업무 케이스에는 이번 변화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편, 나우이민은 추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법무법인 미래와 롤링메도우(1701 Golf Road, Suite 1-1106 Rolling Meadows, IL 60008)의 현재 사무실을 공유한다. 다만 법무법인 미래의 전화번호는 312-644-5979로 변경됐으며, 나우이민은 현재의 847-297-0009를 유지한다.

김영언 변호사
김영언 나우이민 대표변호사

나우이민도 이날 첫 뉴스레터를 발송해 그간 ‘변화’를 소개하고 앞으로 각오를 공유했다.

김영언 나우이민 대표변호사는 “저를 포함해 법무법인 미래의 이진수 변호사, 김민지 사무장 이하 이민팀은 오늘부터 로펌 나우이민을 통해 이민 업무를 차질 없이 지원한다”며 “저와 나우이민 모든 구성원은 전문성에 정성을 담아 이민자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나우이민의 이름은 나그네의 벗, 나그네의 이웃이 되고자 하는 구성원들 다짐을 담고 있다. 영어이름 ‘NOW’는 ‘Neighbor of Wanderers’의 약자이다.

김 대표는 “구약성경 신명기 10장 19절에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는 말씀이 있다”며 “미국에 건너와 살아가는 이민자는 이 땅의 나그네이고, 또 우리 인생 자체가 사실은 나그네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법학을 배우고 20년간 미국 시카고와 뉴저지의 법무법인 미래에서 소속변호사와 공동대표로 미국 이민사회와 함께 해왔다.

시카고 총영사관 자문 변호사로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돕고 있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민자와 유학생,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 등의 비자 이민 업무에서  신뢰할 만한 ‘이민법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져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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